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효과
탈모인 사이에서 탈모약 치료제로 잘 알려진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전립선 비대증 인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경구용 약물이며, 남성의 두피 탈모와 트랜스젠더 여성 의 호르몬 치료의 일부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1993년 GlaxoSmithKline 에 의해 특허를 받았으며 2001년에 의료용으로 승인 사용 되고 있으며, 지금은 많은 제네릭 의약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최초로 탈모 치료약으로 승인(한국 2009년)되었고 이후 일본(2015년)에서도 승인되어 사용되었으며 해외에서는 오프레벨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보다트 효과(전립선 비대증 및 탈모 치료)
양성 전립선 비대증 및 전립선암 치료
아보다트는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BPH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립선 치료와 관련하여 2010년 Cochrane 검토에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 화학예방을 통하여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25~26% 감소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두피 탈모 및 과도한 모발 성장
아보다트는 1일 0.5mg 용량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는 승인된 피나스테리드 복용보다 남성의 모발 재성장을 더 빠르고 더 많이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보다트가 프로페시아에 비해 우수하게 5α-환원효소의 억제시켜 그에 따른 모낭내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 감소 시키는 효과를 보여 탈모 치료 부분에 있어서는 보다 효과가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아보다트는 여성형 탈모 치료에도 오프라벨(off-label)로 사용됩니다.
오프라벨(off-label)로 사용: 허가 내용과는 다른 용도나 방법으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경우를 통칭하는 표현으로 허가범위 외 사용인 것을 말함
해외 탈모 치료 사례
해외에서 프로페시아(2형 억제제)와 같은 기타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다모증이 있는 여성의 과도한 모발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허가 없이 사용(오프라벨)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의 경우 1형과 2형 5α-환원효소 모두의 억제 시키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다모증 치료에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아보다트는 임상 증거가 부족하고 부주의로 임신한 여성 환자에서 선천적 결함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탈모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현재 아보다트 승인된 국가는 한국와 일본만 유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와 다른 점
두타스테리드(아바다트)와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 약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DHT1형에 대한 차단 여부입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물이 주로 DHT2형만을 차단하는 것에 반해, 두타스테라이드는 DHT1형과 2형을 함께 차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탈모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 계열보다 DHT2형 차단율이 조금 더 좋다고 합니다.
그밖에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반감기와 복용량 특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체내 반감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피나스테리드의 반감기는 약 하루이며 2~3일이면 어느 정도 몸에서 빠져나는데 비해 두타스테리드는 반감기가 매우 길어서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이때문에 부작용이 발현한 경우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복용을 중지하면 부작용도 당장 사라지지만, 두타스테리드는 약을 끊어도 부작용이 몇 개월 더 지속됩니다. 따라서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다가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약을 끊어도 오랫동안 부작용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게 평생 가는 게 아니냐고 크게 놀라기도 하는데, 몇 개월 후에 약 성분이 다 배출되면 부작용도 사라집니다. 이는 역으로 두타스테리드는 약을 끊어도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장점이 됩니다. 즉 두타스테리드를 끊어도 반 년 가량 탈모방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반감기가 긴 특성 때문에 두타스테리드를 2~3일에 한 번 복용하는 방법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 처방과 복용
아보다트는 새로운 모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탈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약으로 모발이 모두 빠져 모낭이 위축되었다면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탈모 진행이 시작 된다는 판단이 들면 최대한 빨리 약을 먹어야 합니다. 프로페시아 처럼 장기간 복용하여야 효과를 볼수 있으니 한번 시작 했다면 꾸준하 복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프로페시아에서 아보다트로 약을 변경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첫 번째는 피나스테리드를 6개월 이상 복용했음에도 효과를 느끼지 못할때, 두번째는 약효가 점점 떨어진다고 느낄때 약을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보다트보다 더 탈모 억제 효과가 높은 경구약은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탈모인들에게는 프로페시아 1mg으로 시작하여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아보다트0.5mg으로 넘어가는 루트가 일반적입니다.
- 아보다트 처방 해외 사례
아보다트의 탈모 효과에 대하여 미국과 유럽에도 서서히 알려지고 있고, 이미 유럽 탈모인들 사이에는 이 약이 탈모치료제로 쓰인다는 사실을 넓게 퍼졌습니다. 아보다트의 탈모 효과에 대한 설명서와 이에 관련된 미국, 유럽 탈모인들의 질문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논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에서 전립선 치료제로 이 약을 처방받아 탈모약으로 복용하는 경우도 제법 있는 듯 하다네요.
미국 유럽에 이어 영국에서도 두타스테리드의 탈모 방지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보다트 설명서를 보면 ‘이 약은 탈모약으로 영국에서 승인되지 않았다’고 써있으면서도 정작 전립선 치료 효과보다 탈모 효과에 대한 설명이 훨씬 더 길게 적혀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구글에는 아랍어로 이 약의 탈모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콘텐츠도 많이 있습니다.
아보다트 부작용
두타스테리드의 가장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은 드물지만 성기능 장애와 우울증 입니다. BPH가 있는 남성 6,729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에서 9%는 발기 부전을 경험했고, 3.3%는 성욕 감소를 경험했으며, 1.9%는 유방 확대를 경험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항안드로겐제는 남성 태아의 성 발달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두타스테리드에 노출은 특히 금기하여야 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 태아 의 선천적 결함 , 특히 모호한 생식기 및 남성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두타스테리드를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와 두타스테리드에 심각한 과민증 (예: 심각한 피부 반응 , 혈관 부종 )이 있는 사람은 이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반적 으로 내약성이 좋으며 부작용이 최소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통 과 위장 불편함이 있습니다 . 월경 변화, 여드름 , 현기증 에 대한 단독 보고 도 존재합니다.
아보다트 복용후기
필자는 오랜기간 프로페시아를 처방 복용 하였고, 결혼과 임신 준비로 인하여 몇 년간 탈모약(프로페시아) 복용을 중단하였습니다.
탈모약 복용 중단으로 인하여 다시 시작된 탈모를 그냥 방치하려고 하였지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드라구요. 약 처방 받기도 귀찮기도 하고 나이가 한해 한해 드니 외모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머리가 너무 없어 보인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마냥 웃어 넘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탈모약 목용을 다시 해야겠다 마음 먹었고, 이전부터 아보다트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탈모약 처방 받을 때 그전의 프로페시아 복용 이력을 이야기 하고 아보다트로 처방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아보다트를 탈모약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 복용 후 그 전처럼 부작용은 없었으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에 먹었던 프로페시아 처럼 극적인 효과는 보이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는 이제 듣지 않게 되었네요. 역시 좀 더 일찍 다시 복용 했었으면 하는 후회가 조금 남기는 하지만 어쩌 겠습니까? 제가 선택한 복용 중단이었으니. ㅠ.ㅠ
그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탈모로 인한 고민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탈모약 복용 하시기 바랍니다.
아보다트 싸게 사는법
아보다트는 전립선 관련 치료약으로 사용 되고, 탈모 치료약으로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아보다트를 전립선 건강 목적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전립선 치료나 단순 탈모 치료로 진단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하게 구입 할 수 만은 없습니다. 탈모가 고민인 중년 남성의 경우나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분의 경우에는 의사 상담 시 전립선 건강에 대한 고민과 함께 탈모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세요. 아보다트 싸게 사는법을 적기는 했지만 병원에서 전립선 관련 검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상기 정보는 단순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